사교육 왕국 대한민국에는 종종 기이한 풍경이 벌어진다. 방학 시즌이면 대치동에 등장하는 캠핑카 행렬도 그중
2026. 4. 3.
[웹진 민들레 VOL.13] 대치동 캠핑카와 4세 고시
사교육 왕국 대한민국에는 종종 기이한 풍경이 벌어진다. 방학 시즌이면 대치동에 등장하는 캠핑카 행렬도 그중
[칼럼]대치동 캠핑카와 4세 고시 _ 장희숙(편집장)
사교육 왕국 대한민국에는 종종 기이한 풍경이 벌어진다. 방학 시즌이면 대치동에 등장하는 캠핑카 행렬도 그중 하나다. 도로변에 불법주차된 캠핑카는 학생이 여러 학원을 이동하며 수업을 듣다가 잠시 들러 밥을 먹거나 쉴 수 있도록 학부모 개인이 마련한 공간이다. 방학 특강을 듣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학생과 부모들이 비싼 월셋방 대신 숙소로 활용하기도 한다. 거리가 멀 것 같은 단어들의 조합, ‘초등+의대반’이나 ‘7세+고시’ 같은 신조어들도 기이한 풍경의 단면을 드러낸다.👉 전문 보기
[계간 한 편]영어는 언제부터 배워야 할까_ 김현희(초등학교 교사)
한국 같은 언어환경에서 누구든 공교육만으로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건 애초에 터무니없는 목표다. 교육 체제는 어떻게든 굴러가고, 젊은 세대는 어찌 됐든 이전 세대보다 영어를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게 과연 학교에서 초등 3학년부터 영어를 가르쳐서인지, 영유아기부터 사교육에 쏟아붓는 천문학적인 돈과 시간이 주는 쥐꼬리만 한 보상인지, 그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회비용은 어찌할 것인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 전문 보기
[교육 동향]'비인가 국제학교'라는 교육 상품_ 현병호(발행인)
'민'의 자율성을 살리는 것은 필요하지만 문제는 '민'을 구성하는 주체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민간에는 '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도 있다. 시장은 이윤을 추구한다. 사회의 변화에 가장 기민하게 반응하는 주체가 시장이다. 시민이 변화를 만들어내면 그 변화의 흐름을 타고 시장이 좌판을 벌인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번다'는 말처럼, 민주적인 교육을 추구한 시민(부모와 교사)들이 힘들게 만들어낸 대안교육의 흐름을 타고 장사꾼들이 벌인 좌판이 비인가 국제학교들인 셈이다. 👉 전문 보기
[세상 보기] '국뽕'의 시대, 우리 교육이 외면한 것은 _ 김대성(초등학교 교감)
교육은 "한국이 대단하다"는 문장을 반복하는 현실에서 그 말이 어떤 맥락에서 사용되는지를 묻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편집인지, 왜 특정 감정만 반복되는지, 확신이 어떻게 사고를 멈추게 하는지 스스로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자부심은 주입될 수 있지만, 성숙은 사유를 통해서만 형성된다. 분별력을 갖춘 시민만이 자부심이 혐오로 미끄러지는 순간을 멈출 수 있다.👉 전문 보기
[연재]공부 이야기(4) 평생학습 시대, 양육자와 교육자에게 필요한 공부 _ 현병호(발행인)
교육의 본질을 '탄생성'으로 본 아렌트의 관점은 시대를 넘어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교사는 (새로운 존재인) 아이를 사랑하면서 동시에 (아이로 인해 새로워질 가능성을 품고 있는 낡은) 이 세계를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말은 부모나 교사는 마땅히 우리가 몸담고 있는 낡은 이 세계에 책임감을 가져야 함을 뜻한다. 어른은 이 세계를 지키고 아이들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책임과 함께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게 이 세계를 안내해야 하는 책임을 동시에 지고 있다. 👉 전문 보기
민들레 소식
민들레 159호 [2026. 봄] _ AI 시대, 교육과 인간의 길
'쉽고 빠르게' 삶과 교육을 파고드는 AI
당장 교육계에 던져진 질문은 '학습이란 무엇일까, 평가를 어떻게 할 것인가,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같은 것들이지만 더 크게 보면 AI 시대의 교육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보다 무엇을 지켜낼 것인가를 묻는 일인지 모릅니다. 생각하는 힘,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는 능력, 과정을 소중히 하는 태도 같은 것들 말입니다. _ 엮은이의 말 중에서
돌봄 이론의 토대가 된 이 책은 인간이 어떻게 타인과 세계, 그리고 자기 자신을 돌보며 성장하는지를 사유한 현대 철학의 고전입니다. 저자는 돌봄을 ‘누군가를 성장시키기 위해 혹은 무언가를 잘되게 하기 위한 과정에서 자기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관계’로 정의합니다. 교육·양육·의료·사회적 실천 전반에 깊은 사유의 토대를 제공하는 이 책은 출간 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가 존재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한국방정환재단의 '다새쓰(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에 어린이 독자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반영하기 위해 어린이 심사단을 모집합니다. 방정환 선생님과 선생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어린이, 글쓰기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어린이, 재미있는 책을 읽고 싶은 어린이 모두모두 지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