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금쪽같은 내 새끼.” 귀하디귀한 자식을 아껴 부르던 말, ‘금쪽이’가 전혀 다른 뜻이 되었다. [칼럼] 세계 여러 나라의 '금쪽이' 현상 _ 장희숙(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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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게 금쪽이란 말을 유행시킨 ‘육통령(육아 대통령)’ 오은영 박사의 시대도 저무는 듯하다. 지난 세대의 권위적 양육에 대한 반발로 아이를 존중하며 자유롭게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들과 ‘아이의 감정 읽어주기’를 강조하는 오은영 박사의 훈수가 마침하게 만나 한동안 ‘공감육아’가 유행했으나, 최근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이 감정 읽어주기’라는 육아법은 ‘오냐오냐 떠받들기’로 변질되었고 “선생님 때문에 우리 아이가 상처받았어요” 하는 학부모 항의는 교권 침해의 상징이 되었다. 오은영 박사만 탓할 수 없는 것이,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친절하고 다정한 공감 육아’는 세계적인 흐름이다. 👉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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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민원제일주의와 민주주의 _ 현병호(발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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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이익보다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을 시민이라 할 수 없다. 사익을 앞세우는 민원인들에게 공무원들이 휘둘리지 않을 수 있게 제도를 설계해야 하지만, 유권자의 표에 민감한 민선 자치단체장들은 민원에 취약하다. 민원제일주의가 민주주의는 아니다. 유권자에게 약한 선출직 공무원들의 약점이 일선 공무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민주주의의 약점이다. 이 약점을 악용하는 악성 민원인들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민주주의의 건강성을 지키는 길이다. 👉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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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한 편] 학부모와 교사,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_ 김세인(학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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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초등 저학년인 둘째 아이의 담임 선생님과 전화로 상담을 했다. 시간은 15분으로 제한되어 있었다. 서로 짧게 인사를 나눈 후 선생님은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자신이 알아야 할 점을 이야기해 달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구체적인 요청에 나는 갑자기 말문이 막혔다. 1시간을 얘기할 것만 같은 아줌마처럼 굴고 싶진 않았지만 다른 얘기는 하면 안 될 것 같아 긴장이 되었다. 아이의 교우관계와 학습 태도가 어떤지 물었고, 집에서 숙제를 성실히 안 한다고 살짝 아이 험담을 했다. 10분이 지나자 마음이 약간 급해졌다. 통화가 끝나기 전에, 얼굴도 보지 못한 선생님의 말을 끊다시피 하면서도 꼭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었다. 👉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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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념 깨기] 시간표 없는 교육은 가능할까 _ 우소연(전 대안학교 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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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는 언제부터 만들어졌을까? 19세기 초 영국의 한 공립학교가 시작이었다고 한다. 마을에는 거대한 방직공장이 있었는데, 사이렌이 울리면 노동자들이 줄지어 들어가고 감독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두 똑같이 움직였다. 이를 본 교장은 ‘아이들도 시간에 맞춰 움직이게 하면 어떨까?’ 하고서 교실마다 있던 작은 종 대신 공장처럼 시간에 맞춰 동시에 울리는 큰 종을 달았다. 종이 울리면 아이들은 우르르 교실로 들어갔고, 종이 울리면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렇게 산업혁명 시대에 ‘교시’로 쪼개진 수업과 쉬는 시간, 종이 신호를 주는 구조가 완성됐다. 👉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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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사상사] 자유교육의 두 얼굴, 서머힐과 발도르프학교 _ 현병호(발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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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주도 교육의 한계를 넘어 자유의 정신을 교육에서 구현하고자 한 점에서 니일과 슈타이너는 다르지 않다. 니일이 아이들에게 자유를 줌으로써 삶을 사랑하는 인간으로 기르고자 했다면, 슈타이너는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며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창조성을 발휘하는 자유인을 기르고자 했다. 서머힐을 모델로 한 학교들이 저마다 조금씩 다른 색깔을 띠는 데 반해, 발도르프학교는 일종의 우산학교처럼 발도르프학교 연합체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두 모델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자유를 향한 교육을 추구하는 발도르프교육과 두려움에서 자유로운 교육, 삶을 사랑하는 교육을 지향하는 서머힐식 자유교육이 지향하는 바는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다. 👉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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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영유아 사교육, 국제적 우려와 국내 대응
- 교육부 장관 후보자 '최교진'의 과제
- 서이초 교사 사건, 재조사 요구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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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157호 [2025. 가을] _ 교사는 가르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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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 전, ‘교실에 서기 두려운 교사들’이라는 주제로 《민들레》 146호를 펴냈습니다. 교육의 근간이 흔들리는 위태로움을 감지했기 때문이지요. 그로부터 몇 개월 후 젊은 교사 한 분이 세상을 떠났고, 곪은 상처가 터지듯 선생님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바뀐 것은 없습니다. 교사들의 상처는 외려 더 깊어지고 교직 사회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떠돕니다. 무엇이 ‘가르치는 일‘을 불가능하게 만드는지 다시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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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0여 곳에서 민들레 읽기 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성을 연마하고 실천을 도모하는 민들레 읽기 모임에서 함께할 벗들을 만나보세요. 👉 전국 독자모임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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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독자 모임
서울 강북 | 격월 둘째 토, 오전 10시 | 재미난카페 샘 | weonecorea@naver.com
경기 용인 | 매월 셋째, 화 | 수지꿈학교 | drschoo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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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유주의는 실패했는가 _ 패트릭 J. 드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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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자율성에 기반한 자유주의 교육은 왜 실패하는가?
오늘날 우리는 ‘개인의 자율성 확대’를 목표로 개인을 해방해온 자유주의가 만들어낸 양극화와 각자도생 사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치학자 드닌은 개인주의가 심화될수록 국가주의 또한 강화되는 이 구조가 바로 자유주의에 내장된 버그 같은 것이라고 말하지요. 이 책에서는 자유주의의 구조적 모순을 논증하며 정치, 경제,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그 모순이 어떻게 발현되고 심화되는지 다각도로 조명합니다. 자유주의가 성공할수록 실패한다는 저자의 주장 속에서 자유주의 원리에 기초한 교육의 한계가 무엇인지를 되짚어보게 됩니다. 👉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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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 나다 '주말 청소년 인문학 '휴머니잼' 개강 (9/7~11/30)
초등 토론) 나도 말 좀 하자
빼앗긴 생각의 자유를 되찾기 위한 어린이들의 반격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12시 30분 (10강) 중등 철학) 미래는 과거보다 가깝다 기술발전이 불러온 미래에 대한 두려움 앞에서 인간과 과학의 관계를 다시 묻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 3시 (10강) 👉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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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 대상 후보자 추천 (~9/15)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하는 실천적 인성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인성시민교육 대상을 수여할 개인 혹은 단체를 찾습니다.
추천 대상 : 3년 이상 현격한 활동, 업적을 쌓은 개인 혹은 단체
시상 내역 : 개인 각 300만 원 / 단체 500만 원 / 통합 100만 원 주최 : 교육부, 중앙일보 / 주관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추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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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정부와 기업에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요구합니다"
대한민국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사회의 흐름에 역행하며, 플라스틱 관련 규제를 계속 후퇴시키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에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요구하는 '노플라스틱 서명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 서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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