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쉼과 전환의 시간을! (장희숙_<민들레> 편집장)
아이 문제를 상담할 때 걱정하는 부모들의 첫마디는 “학교를 안 가려고 해요”이다. 본디 아이들이란 ‘학교에 있어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학교 밖을 두려워하는 부모들을 탓할 수도 없는 것이, 여전히 사회는 학교를 가지 않는 아이에 대한 편견이 심하고, 학교 말고는 딱히 갈 곳이 없는 빈약한 현실마저 이 두려움을 무한 재생산한다.
질주를 강요하는 촘촘한 교육 시스템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공교육 안에서 중학교 자유학기(년)제나 방과후 교육, 마을학교처럼 기존 과정을 운영하면서 부분적으로 교육의 빈고리를 채우는 정책도 있지만, 좀 더 과감하게 ‘획일화된 교육으로부터의 탈주’를 선언한 것은 서울시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오디세이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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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 전환기교육, 삶의 학교 천 개를 상상하다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려면 공부란 무엇인지, 왜 배워야 하는지, 내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 스스로 생각하고 함께 토론하는 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례를 나누며 다양한 상상이 전국 여기저기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려 합니다.
발제 1 덴마크 ‘에프터스콜레’ 그리고 한국 사회의 교육(오연호_오마이뉴스 대표)
발제 2 순천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의 도전(김민해_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 대표)
주제 토론
- 공교육 교사의 눈으로 바라보는 전환기 교육의 필요성(이계준_순천별량중학교장)
- 서울 오디세이학교의 경험(김경옥_공간민들레 대표)
- 충북 오디세이 항해를 시작하다(이치열_전 대안교육연대 사무국장)
일시 2022년 2월 18일 오후 7시 (장소 추후 공지)
주관 오디세이민들레,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
문의 02)322-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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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선집 11 -《전환기교육, 천 개의 해방구를 상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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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트랙을 질주하며 삶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10대들에게 한 학기 또는 일 년 정도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갈 시간을 주자는 논의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표대로 살아온 청소년들에게 삶을 기획할 용기와 시간을 주는 전환기교육의 의미와 다양한 실천 사례를 소개합니다.
(2022년 2월 7일 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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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민들레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진로를 찾는 세 개의 방’
세상과 나를 연결 지으며, 배우는 사람이 되도록 돕는 공간민들레에서 이틀간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삶의 방향을 찾고 싶은 14~19세 청소년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해주세요.)
인원 선착순 10명
장소 교육공간 민들레 (서울 성북구)
일정 2월 10-11일(목, 금) 오전 10시~오후 5시
참가비 2만원 (점심 식비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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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공간민들레 청소년 모집
한 해 동안 민들레에서 배우고 활동할 15~19세 청소년을 초대합니다.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하고 협업하며, 삶의 힘을 키우기를 바라는 누구나 환영합니다.
대상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 배움의 동기를 찾고 싶은 청소년, 무기력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청소년, 내일에 기대를 걸고 싶은 청소년
문의 mindle00@gmail.com, 02)322-1318, 010-8863-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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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 안 되는 걸 왜 배우나요?” (서부원_고등학교 교사)
“그걸 하면 얼마나 벌어요?” 학교 밖 전문기관에 의뢰해 직업탐색교육을 할 때, 아이들이 강사에게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이다. 정작 해당 직업에 어떤 재능과 성격이 부합하는지, 향후의 전망은 어떤지, 그 일을 하려면 대학에서 뭘 전공해야 좋은지 등에 관한 질문은 없다. 숫제 돈만 많이 벌 수 있다면, 자신의 흥미와 적성 따위가 무슨 상관이냐는 투다. 고1 공통과정을 마치고 고2로 올라가기 전 선택교과를 고르는 데도 자신의 흥미와 적성은 낄 자리가 없다. 입으로야 아직 자신의 재능과 끼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탓이라고 눙치지만, 설령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다 해도 섣불리 선택하진 못한다. 대학 진학과 취업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겨지면 그 어떤 과목도 살아남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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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와 요행을 좇기보다 (현병호_<민들레> 발행인)
인생은 장기전이다. 평균수명이 나날이 늘어가는 오늘날에는 더욱 그렇다. 이 추세대로라면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은 대부분 백세 시대를 살아가게 될 것이다. 장래희망이 ‘건물주’라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영끌’ 투자가 대세가 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인생이 길어진 만큼 장기전에 대비하여 더 돈을 좇게 되는 건지도 모른다. 아이들조차 ‘돈돈’ 하는 세태가 안타깝지만, 돈을 숭배하는 배금주의 사회에서 기나긴 인생을 돈도 없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아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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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 민들레 139호(2022년 1-2월)
‘영끌 투자’ 시대의 교육
여기저기서 ‘돈’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주식과 코인에 뛰어드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청년들 사이에서도 '영혼까지 끌어 모은’ 투자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돈이 곧 행복'이라는 말이 더 깊이 붙박이기 전에 우리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아이들에게 어떤 자산을 물려주어야 할지 짚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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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출판사와 함께할 편집자를 찾습니다.
민들레는 출판을 통해 교육과 사회의 변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작은 출판사입니다. 1999년 1월에 창간한 격월간지 〈민들레〉를 23년째 발간하고 있고, 1998년 《학교를 넘어서》를 시작으로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하류지향》 같은 인문, 교육 분야 책을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좋은 책을 함께 기획하고 편집할 분을 찾습니다. 나이, 학력, 성별에 제한이 없으며, 편집 실무를 바로 하실 수 있는 경력자이면 좋겠습니다. 의미 있는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고픈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립니다.
- 업무 시간은 주 5일, 일일 7시간 30분(9:30-18:00)입니다.
- 급여는 내부 규정에 따라 협의하여 정합니다.
- 지원을 원하시는 분은 이력서, 자기소개서, 그리고 민들레에서 출간하고 싶은 단행본 기획서를 2022년 2월 13일까지 mindlebook@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 궁금한 사항은 전화 02)322-1603이나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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